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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 have to be strong

520always 2020. 12. 6. 04:08
엄마는 강하다?
엄마라는 것이 직업이라면 사표를 쓰고 싶다
하지만 직업이 아니기에 정말 어렵네ㅜㅜ
이제 그만 씩씩하고 싶은데~ 내 지금 상황이 씩씩해야만 한다~! 강해져야한다~!
그동안 어찌 그리 살아왔었는지....
토,일도 없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찌 그리 견뎠었는지.... 내 지금 생각해도 대단하다~~ 젊어서였나?
엄마가 그리 아팠을때도 잘 견뎌냈던 내가 지금 왜 이리.....ㅠㅠ
기가 꺽여있는 우리딸앞에서 난 씩씩해져야만 한다!
풀이 죽어있는 내 남편앞에서 난 원대대로의 꿋꿋함을 보여야한다?
의지력 약한 아들 앞에선 계속 당당함을 보여야한다?

내가, 엄마가 약해지면 우리 식구 모두가 쓰러질것 같은 이 암울한 상황이 너무 슬프다ㅜㅜ
번 아웃 됨을 가족들에게 알렸더니 우리 식구 모두 암울과 눈치보는 모드로 .....ㅠㅠ
이제 다시 일어나자~!
넌 엄마잖아~~! 씩씩해야지~!!!